저번에 SDV란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SDV는 스마트폰과 같이 "자동차가 스마트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스마트카"와 같이 정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자동차의 SW를 얼마든지 업데이트하고, 설치하는 등 '커스텀'을 할 수 있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 SDV(Software-Defined Vehicle)가 가져오는 미래
SDV에 대해 스마트폰과 비교를 많이 했기에, 스마트폰에 다시 한번 비유해보겠습니다.
기존 피쳐폰과 다르게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제 휴대폰은 단순히 "통화 수단"에서 들고다니는 컴퓨터와 준하는 수준으로 무궁무진한 기능을 가진 정말 스마트한 기기로 탈바꿈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 하나만 있다면, 다이어리라던지 게임기, 지도, 백과사전, 전자책 등 모든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는 현실감 없는 이야기이지만) '1인 1자동차'의 시대가 오고있으며, 자동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율주행"이 된다면, 더더욱 운전자는 자동차 안에서 있는 시간을 특별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길 것입니다.
이 흐름에 맞춰서 SDV가 현실화 된다면, 자동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즐기던 모든 것과 더불어 훨씬 큰 장치인 자동차는 운동을 돕기도하고, 이동하는 회의실이 되기도하고, 이동하는 휴식공간이자 이동하는 영화관, PC방 등 모든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의 맹점은 자율주행만 멀쩡히 되어도, 노트북과 스마트폰 그리고 몇가지 내부 인테리어만 바꾸면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쨋든 SDV라는게 현실화 된다면 사용자가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스마트폰이 가져온 '현재의 생활상'과 같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관점에서 본다면, 주행 방식에 대해서도 무궁무진한 경험을 보여줄 수 있죠. 예를 들면, 현재는 주행이 스포츠모드, 컴포트모드, 에코모드 정도로 국한되어있다면, 앞으로는 서스펜션의 강도조절, 브레이크의 감도조절, 가속도조절 등 다양한 커스텀모드가 가능한 것입니다. 게다가 이 커스텀을 유저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이 올수도 있죠.
이렇듯 SDV는 자동차 안에서 반쯤 죽어있던 시간들에 대해 무궁무진한 경험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하기위해 찾으러 가는 것처럼, 휴식을 위해 자동차로 가는 시대가 오게될 수 있습닌다.
| Software-Defined Vehicle의 장점
앞서 살펴본 SDV가 가져오는 미래에서 알 수 있듯이, SDV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 어디서든 자동차의 기능과 성능을 업데이트하거나 신규기능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무선 업데이트 (OTA, Over-the-Air) 기술을 통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고객은 구입 후에도 자동차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똑똑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기존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거나, 보안을 강화하거나,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능이 부족했던 자동차도 업데이트를 통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지고, 고객의 만족도도 향상될 것입니다.
SDV의 또 다른 장점은 외부와 연결되는 통신을 활용하여, 차량 내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찾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전 습관, 선호도,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추천, 경고, 안내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류, 쇼핑, 레저, 숙박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도 가능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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